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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열차 기적 다시 울린다

입력 2025. 04. 22   16:03
업데이트 2025. 04. 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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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N TV 27일 올해 첫 ‘위문열차’ 육군부사관학교 편 방송
엔젤노이즈·송민경·걸그룹 리센느·클라씨 등 화려한 무대

 

‘위문열차’ MC 권재관(왼쪽)과 유정. 사진=KFN
‘위문열차’ MC 권재관(왼쪽)과 유정. 사진=KFN



64년째 이어지는 국내 최장수 공개방송 KFN TV ‘위문열차’가 올해 첫 기적을 울린다.

KFN TV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올해 첫 ‘위문열차’ 육군부사관학교 편을 방송한다. 앞서 육군부사관학교 계백관에서 진행된 사전녹화에서는 개그맨 권재관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유정의 진행으로 인기 가수들과 장병들의 무대가 2시간 동안 이어졌다.

국방홍보원이 주관하고 KT&G가 협찬한 이날 공연에는 임관을 앞둔 부사관후보생을 비롯해 교육생, 장병, 군 가족, 지역주민 등 1300여 명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임무 수행의 피로를 풀었다.

공연은 ‘2인조 여자밴드’ 엔젤노이즈와 송민경의 무대를 시작으로 걸그룹 리센느·클라씨의 화려한 댄스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된 장병들의 K팝 커버댄스 경연 코너 ‘생활관 스타워즈’는 이날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탄성을 자아냈다. 녹화에 앞서 무려 31개 팀이 예선에 참여해 폭발적 인기를 실감케 했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사관후보생과 병사들로 구성된 4개 팀이 최종 선발돼 무대에 올랐다. 장병들은 이날 전우들과 그동안 갈고닦은 춤 실력을 선보이며 숨겨 왔던 끼를 뽐냈다.


 

육군부사관학교 계백관에서 열린 KFN TV ‘위문열차’ 녹화현장에서 장병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호응하고 있다. 사진=KFN
육군부사관학교 계백관에서 열린 KFN TV ‘위문열차’ 녹화현장에서 장병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호응하고 있다. 사진=KFN

 

걸그룹 브브걸이 무대에서 장병들에게 인시하고 있다. 사진=KFN
걸그룹 브브걸이 무대에서 장병들에게 인시하고 있다. 사진=KFN

 

‘생활관 스타워즈’ 코너에 출연한 장병들이 커버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FN
‘생활관 스타워즈’ 코너에 출연한 장병들이 커버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FN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황가람이 자신의 히트곡 ‘나는 반딧불’을 들려주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고 ‘위문열차’ 역주행 신화를 썼던 3인조 걸그룹 ‘브브걸’이 ‘롤린’으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위문열차’를 기획·연출하는 박민우 PD는 “장병들의 K팝 커버댄스 영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위문열차’ 참여도도 크게 늘었다”며 “올해 첫 ‘위문열차’를 시작으로 각 군 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공연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KFN TV는 KT 지니TV(IPTV) 101번, 또 다른 IPTV인 SK브로드밴드 B TV 263번, LG유플러스 TV 244번은 물론 위성TV 스카이라이프 163번 및 전국 케이블방송, ‘KFN’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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