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악조건 이기며 전우애 함양…더 강해진 ‘해병 DNA’

입력 2025. 04. 18   15:56
업데이트 2025. 04. 21   09:10
0 댓글

해병대1사단 상륙기습기초 훈련
제주 해안서 장병 170여 명 참가
기습작전·IBS 운행능력 완비 목표
“어떠한 악조건에도 임무 완수 자신”

해병대 장병들이 지난 14~18일 제주 남부 해안 일대에서 열린 상륙기습기초 훈련 2주 차 일정 중 소형고무보트(IBS)를 육상으로 운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 장병들이 지난 14~18일 제주 남부 해안 일대에서 열린 상륙기습기초 훈련 2주 차 일정 중 소형고무보트(IBS)를 육상으로 운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32대대는 지난 18일 “부대 육상훈련교장과 제주 남부 해안 일대에서 지난 7일부터 2주 동안 상륙기습기초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상륙기습작전 수행 능력과 IBS 운용능력을 완비하는 데 목표를 뒀다. 32대대와 해병대9여단에서 장병 170여 명이 참가했고, 소형고무보트(IBS) 12척이 동원됐다.

장병들은 훈련 1주 차에 육상훈련교장에서 IBS 보트 제원·특성 이해 교육을 전개했다. IBS 분해·조립, 육상 도수운반, 육상 페달링을 반복하며 상륙기습작전 수행 절차를 체화하고 기초 체력을 단련했다.




이어 2주 차에는 제주 남부 해안에서 해상 환경을 극복하는 해상페달링, 해상제대 편성·대형 유지, 상황별 행동 절차를 숙달했다. 약 140㎏에 달하는 IBS를 육상·해상에서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단결심과 전우애를 함양했다.

부대는 사전 안전성 평가와 지휘관 주관 위험예지훈련을 병행하고 악기상 대책을 수립하는 등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실전적인 훈련이 되도록 했다.

권기준(대위) 32대대 중대장은 “훈련을 통해 상륙기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전 수행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임전필승의 대비태세와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