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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1㎝라도 넘어오면 즉각 단호 대응”

입력 2025. 04. 15   17:18
업데이트 2025. 04.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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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장관 직무대행, 해군2함대 방문
꽃게 성어기 최고도 대비태세 유지 강조
선배 전우 자랑스러운 전통 계승 당부

 

김선호(맨 왼쪽)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15일 해군2함대 군항 부두에서 허성재 2함대사령관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꽃게 성어기를 맞아 최고도의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김병문 기자
김선호(맨 왼쪽)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15일 해군2함대 군항 부두에서 허성재 2함대사령관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꽃게 성어기를 맞아 최고도의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김병문 기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서해 해상작전태세를 점검하며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국방부는 15일 “김 직무대행이 이날 해군2함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부대 방문에서 먼저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뒤 “지난 1일 ‘꽃게 성어기’가 시작됐는데,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적의 활동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단 1㎝라도 넘어오면 즉각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매년 봄철 꽃게 성어기가 돌아오면 2함대를 비롯해 서해 서북 해역 일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들은 어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2함대 창설기념일에 부대를 찾은 김 직무대행은 “창설 제79주년을 맞은 뜻깊은 날에 부대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연평해전, 대청해전을 승리로 이끌어 ‘군의 존재 가치’를 높인 선배 전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평택기지 내 윤영하함을 방문한 김 직무대행은 “서해수호 영웅들의 투혼을 이어받아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필승함대’가 돼 달라”고 말했다.

1946년 4월 15일 해방병단 인천기지로 창설된 2함대는 그동안 서해수호 임무를 완벽히 해냈다. 우리 군 최초의 대북 응징보복작전으로 기록된 몽금포작전을 비롯해 덕적·영흥도 탈환작전, 인천상륙작전, 제1·2연평해전, 대청해전 등에서 필승의 역사를 아로새겼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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