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예비군 무기·탄약 수송 절차 숙달로 실전성 강화

입력 2025. 04. 15   16:40
업데이트 2025. 04. 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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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 관·군·경 통합 훈련
전시 군수물자 관리체계 내재화 나서

 

15일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 장병 및 예비군지휘관들이 전시 상황을 가정해 지역예비군이 사용할 무기와 탄약을 수송하고 있다. 부대 제공
15일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 장병 및 예비군지휘관들이 전시 상황을 가정해 지역예비군이 사용할 무기와 탄약을 수송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은 15일 전시 예비군 군수물자 관리체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예비군 무기·탄약 분배 및 수송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53사단 부산여단 및 군사경찰대, 해운대구청·기장군청, 부산기장경찰서·부산남부경찰서 등에서 8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훈련은 전시 예비군 동원 발령 시 무기·탄약 분배 과정에 대한 관·군·경 통합 행동화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중요 시설 일대에 미상 폭발이 발생한 상황이 부여되며 시작됐다. 이에 따라 △전국 단위 동원령 발령 △무기·탄약 분배계획 시스템 확인 △행동화 절차 숙달 등이 순서대로 이뤄졌다.

특히, 행동화 절차 숙달 단계에서는 예비군지휘관들이 무장경찰관과 함께 분배된 무기와 탄약을 작전지역 일대에 실제 수송하면서 ‘관·군·경 통합 무기·탄약 분배 및 수송 행동화 모델’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장군청 관계자는 “관·군·경이 연계한 통합 실제훈련을 통해 전시 지방자치단체의 임무와 군 지원 요소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군·경과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부산시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태성(군무사무관) 기장군 지역대장은 “전시 상황을 상정한 예비군 동원훈련을 통해 예비군의 역량을 강화하고, 각 기관의 행동화 절차를 숙달할 수 있었다”며 “통합방위요소와 연계한 다양한 훈련을 통해 지역민이 믿고 의지하는 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53사단 부산여단은 민·관·군·경·소방이 연계한 실전적인 훈련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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