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벚꽃보다 유격 봄볕 이긴 단결

입력 2025. 04. 11   16:35
업데이트 2025. 04. 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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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8보병사단 폭풍대대, 유격훈련 성료
고강도 훈련 통해 체력·정신력, 부대 단결력 무장
기초장애물·유격체조·참호전투 쉴 틈 없이 소화

 

육군28보병사단 폭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11일 경기 연천군 태풍유격장에서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장병들은 7일부터 이어진 훈련에서 적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전투체력을 끌어올렸다. 
육군28보병사단 폭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11일 경기 연천군 태풍유격장에서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장병들은 7일부터 이어진 훈련에서 적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전투체력을 끌어올렸다. 



육군28보병사단 폭풍대대가 고강도 유격훈련으로 장병들의 체력과 정신력, 부대 단결력을 높였다.

폭풍대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 연천군 태풍유격장에서 유격훈련을 했다. 훈련은 장병들이 실전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장애물 극복 능력, 적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전투체력 및 자신감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폭풍대대 장병 650여 명은 △인공암벽 오르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5단 봉 뛰어넘기 △철교 건너기 등의 기초장애물과 유격체조, 화생방 실습, 참호격투를 쉴 틈 없이 소화했다. 장병들은 유격체조 후 기초장애물을 극복하며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길렀다. 참호격투와 야간 훈련 후 열린 단결 활동은 전우애를 높이는 자양분이 됐다.


그네타기를 하는 폭풍대대원. 
그네타기를 하는 폭풍대대원. 

 

기초장애물 엮어가기를 하는 장병
기초장애물 엮어가기를 하는 장병

 

뒤에서 계단 오르기를 마친 장병이 기뻐하고 있다
뒤에서 계단 오르기를 마친 장병이 기뻐하고 있다



폭풍대대는 장병들의 유격 경험을 고려해 학급과 조를 편성했다. 이어 순환식 훈련을 하고, 측정식 합격제를 적용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훈련 목표를 사전 설정해 전 장병이 공유하고, 성과 위주 훈련을 하며 장병들이 성취감을 느끼도록 유도했다. 장병들은 훈련을 반복하며 어떤 임무도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였다.

사단은 안전사고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사전 위험성 평가와 사고 예방교육을 했으며, 유해곤충·미세먼지 방지대책도 마련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훈련을 종료했다.

최창환(중령) 폭풍대대장은 “유격훈련은 체력단련을 넘어 극한 상황 극복 능력과 팀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강도 교육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글=최한영/사진=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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