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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수원성 허물고 3연승 승전고 울린다”

입력 2025. 04. 10   16:15
업데이트 2025. 04. 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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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원 FC와 K리그1 8라운드
미드필더 이동경 상병 골감각 최고조
골키퍼 김동헌 병장 무실점 활약 기대

 

(왼쪽부터) 김동헌 병장, 이동경 상병
(왼쪽부터) 김동헌 병장, 이동경 상병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팀(김천 상무 FC)이 이번 주말 적지에서 3연승을 향해 뛴다.

김천 상무 FC는 1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7라운드까지 김천 상무는 4승 2무 1패 승점 14로, 12개 팀 중 2위를 지키며 ‘군대축구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수원 FC는 4무 3패 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김천 상무의 기세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른다. 최근 2주간 강원 FC 와 대구 FC를 잇달아 물리치고 시즌 첫 2연승을 달성했다. 개막전 패배 이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거침없는 김천 상무의 상승세 뒤에는 미드필더 이동경 상병의 눈부신 활약이 있다. 이 상병은 현재 득점 3골로 공동 2위, 도움 3개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과 도움을 합친 공격 포인트는 6개를 기록, 선두 주민규(대전·7개)를 한 개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지난 주말에 열린 대구 FC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이 상병의 진가는 유감없이 발휘됐다. 그는 상대 수비가 집중되자 ‘특급 도우미’로 나서 경기를 지휘했다. 이 상병은 거침없이 경기장을 누비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고, 날카로운 패스로 김승섭 상병과 유강현 병장의 골을 도왔다.

골키퍼 김동헌 병장의 활약도 돋보인다. 김 병장은 안정적인 캐칭과 일대일 선방에서 위력을 발휘한 무실점 행진의 주역이다. 특히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받던 공중볼 처리 능력도 크게 향상돼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과연 이 상병과 김 병장이 어떤 활약으로 홈팀 수원 FC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김천 상무에 시즌 첫 3연승을 안길지 기대된다.

국내 유일의 국방·안보 전문채널 KFN TV는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KFN TV는 KT 지니TV(IPTV) 101번, 또 다른 IPTV인 SK브로드밴드 B TV 263번, LG유플러스 TV 244번은 물론 위성TV 스카이라이프 163번 및 전국 케이블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노성수 기자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KFN TV 중계 안내

김천 상무 FC(원정) vs 수원 FC(홈) 
일시 : 4월 12일(토) 오후 2시 
장소 : 수원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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