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유격훈련·장애물 극복…몸으로 배운 ‘안보’

입력 2025. 04. 04   16:54
업데이트 2025. 04. 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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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군단 특공연대 함창고교생 초청
작전 시범 견학 등 병영체험 기회

 

육군2군단 특공연대 병영체험에 참가한 함창고등학교 학생들이 유격훈련 PT체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장호연 군무주무관
육군2군단 특공연대 병영체험에 참가한 함창고등학교 학생들이 유격훈련 PT체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장호연 군무주무관



육군2군단 특공연대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함창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96명을 부대로 초청해 병영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2군단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15일, 경북 상주시 함창중·고등학교에서 창설됐다.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2004년부터 매년 함창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영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첫날 입소식을 마친 학생들은 휴전선 중앙에 있는 칠성전망대에 올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국군의 의지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아침점호를 시작으로 팀 단위 제식훈련, 유격훈련 PT 체조, 장애물 극복 등을 하며 협동심과 단결력을 배양했다. 마지막 날에는 특공연대 대테러팀의 작전 시범을 견학하고 장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대훈 학생은 “학교에서 결코 배울 수 없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대한민국의 소중함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공연대 최문용(중령) 흑룡대대장은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건전한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단결력과 협동심을 배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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