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강철 체력·불굴의 정신력 향해 나를 넘는다 ‘극한 담금질’

입력 2025. 04. 02   17:03
업데이트 2025. 04. 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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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단, 올해 유격훈련 시작 
참호격투·장애물 극복 등 구슬땀
유격왕 선발 병행 참가 적극 독려
교관·조교 집체교육 성과 극대화

 

육군3보병사단 맹호여단 청호대대 장병이 2일 강원 철원군 백골유격장에서 실시한 유격훈련 중 산악 장애물의 하나인 외줄을 타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작한 사단 유격훈련은 예하 부대별로 오는 9월까지 계속된다. 김병문 기자
육군3보병사단 맹호여단 청호대대 장병이 2일 강원 철원군 백골유격장에서 실시한 유격훈련 중 산악 장애물의 하나인 외줄을 타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작한 사단 유격훈련은 예하 부대별로 오는 9월까지 계속된다. 김병문 기자



길었던 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오면서 ‘혹한기’와 함께 군 야외훈련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유격’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육군3보병사단도 장병들이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추고, 부대 단결력을 높이기 위한 유격훈련에 시동을 걸었다. 

사단은 2일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9월까지 예하 27개 부대 장병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투에 임하는 자신감과 체력 증진에 중점을 둔 유격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단의 올해 첫 유격훈련 부대는 맹호여단 청호대대다. 대대 장병 420여 명은 4일까지 유격체조, 참호격투, 기초·산악 장애물, 3㎞ 뜀걸음 등을 쉴 틈 없이 소화하고 있다. 장병들은 훈련의 대미인 40㎞ 행군을 마칠 때까지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라는 명성에 걸맞은 강인함을 보여 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대대는 ‘유격왕’ 선발을 병행해 적극적인 훈련 참가를 독려 중이다. 유격왕은 훈련 과목별 전문교관 평가 점수를 합산해 뽑는다.

김진호(중령) 청호대대장은 “고강도 훈련으로 부대 단결력과 전투 수행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매일 체감한다”며 “어떠한 임무를 부여받아도 완수하는 능력과 태세를 지속 발전시켜 이겨 놓고 싸우는 부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올해 유격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훈련을 철저히 준비했다. 지난달 24~28일에는 유격교관·조교 63명이 집체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유격체조와 장애물 코스를 직접 체험하며 익히고, 효과적인 코스별 안전통제와 교육방법도 숙달했다. 자격인증평가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이들은 사단 상징인 ‘백골’이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고, 마지막 교육생이 훈련장을 떠날 때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단은 무엇보다 ‘안전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훈련 시작 한 달 전부터 일일 단위로 위험성을 평가했다. 훈련장 내 기초·산악 장애물 코스, 기동로, 시설물 보수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훈련 특성상 ‘안전사고=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각급 부대는 훈련 입소 전 기초체력과 정신력 담금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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