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꺾고 독일컵 첫 결승 진출
사상 첫 4경기 연속 1부 팀 격파 돌풍
PSG, ?케르크 잡고 프랑스컵 결승행
|
독일 3부 리그 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의 대회 2연패 꿈을 깨뜨리고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에서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빌레펠트는 2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DFB 포칼 준결승 홈경기에서 레버쿠젠에 2-1로 역전승했다.
2023-2024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한 데 이어 DFB 포칼에서도 31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라 시즌 2관왕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리던 강호다.
반면 빌레펠트는 앞서 이 대회에서 네 차례 준결승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팀이다.
올 시즌에는 독일 3부 리그에서 20개 팀 중 4위에 올라 있다.
1905년 창단한 빌레펠트는 2002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차두리(화성FC 감독)가 레버쿠젠과 입단 계약을 하자마자 임대돼 한 시즌을 뛰었던 팀이라 국내 팬들에게도 아주 낯설지는 않다. 당시에는 분데스리가 소속이었다. 2부 리그에 속해있던 2016년 초에는 류승우가 역시 레버쿠젠에서 임대돼 잔여 시즌을 보낸 바 있다.
빌레펠트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2부 강팀 하노버를 2-0으로 제압하더니 1부 팀인 우니온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베르더 브레멘을 차례고 꺾은 뒤 레버쿠젠마저 무릎 꿇리고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르는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DFB 포칼에서 한 시즌에 3부 이하 팀이 4경기 연속 1부 팀을 꺾은 것은 빌레펠트가 처음이다.
아울러 빌레펠트는 2000-2001시즌 우니온 베를린 이후 24년 만에 결승에 오른 3부 팀이 됐다. 이제 빌레펠트는 구단 사상 최초는 물론 3부 클럽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DFB 포칼 우승에 도전한다.
DFB 포칼에서는 헤르타 BSC Ⅱ(1992-1993시즌), 에네르기 코트부스(1996-1997시즌)에 이어 우니온 베를린까지 3부 리그 소속이던 세 팀이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빌레펠트는 모두 1부 팀인 슈투트가르트-RB 라이프치히 경기 승자와 오는 5월 25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강인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2부 팀에 진땀승을 거두고 프랑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PSG는 프랑스 릴 인근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케르크와의 2024-20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준결승 원정경기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2골 1도움 활약으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두 골을 얻어맞고 끌려가다 전반 45분 뎀벨레의 만회 골로 반격을 시작한 뒤 후반에 세 골을 더 몰아쳐 승리를 챙기고 결승에 올랐다.
PSG는 이 대회 최다 우승팀(15회)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를 노린다. 연합뉴스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