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 연습을 마치고
바람이 아직 차가운 3월, 우리는 또 한 번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는 여정에 나섰다. 한미 주요 부대 주임원사들은 ‘2025년 자유의 방패(FS)’ 연습 때 전방의 최전선부터 후방지원체계까지 동맹의 전투력을 확인하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연합방위태세 강화와 상호운용성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고, 단순한 군사활동이 아니라 서로를 믿고 함께 나아가는 동맹의 힘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한미 주임원사들은 같이 뛰고, 보고, 느끼며 전우애를 다졌다. 아울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맹의 힘을 체험했다.
1부 훈련에서 우리는 주한미군의 전투근무지원시설을 집중 확인할 수 있었다. 상시증원여단 함정에 승선한 순간, 함정 규모와 장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BSC 및 전시 의료지원시설, 제19원정지원사령부를 방문해 전시 작전에서 지원과 보급, 의료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면서 한미 연합작전에서의 후방지원체계를 눈으로 확인했다. 전시증원(RSOI) 지원체계와 연합전력 운용방식을 경험하면서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꼈다. 전시에는 전투병력뿐만 아니라 지원체계가 필수적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한미 간 협력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작전의 성공은 단순히 최전선에서만 결정되는 게 아닌 그 뒤에서 묵묵히 전장을 뒷받침하는 손길이 있을 때 비로소 완벽한 승리를 이룰 수 있음을 깨달았다.
2부 훈련에서는 한국군의 작전부대인 최전방 육군22보병사단, 미사일전략사령부, 해군1함대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실질적인 전투력 운용방식과 연합작전 수행절차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최신 무기체계 전력을 확인하면서 양국 군대가 실질적인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실감했다. 우리는 묵묵히 조국을 지키는 장병들의 눈빛에서 강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봤다. 적과 맞서 싸우는 최전선에서 한미가 같이 훈련하고 준비한 만큼 실전에서도 하나로 움직일 수 있음을 체감했다.
이번 연습에서 한미동맹이 전략적 동맹으로서 기반이 공고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한미 주임원사들은 연합작전 수행의 중심에서 전투력 극대화와 동맹 강화에 앞장서고, 더 강한 연합전투태세를 갖추는 데 기여할 것이다.
강한 동맹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수많은 훈련과 실전 같은 연습으로 단련된 신뢰만이 한미동맹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함께 준비했고 훈련했으며, 언제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 그리고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우리가 함께하는 한 한미동맹은 언제나 굳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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