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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9년 만에 뮤지컬 ‘팬텀’ 주인공

입력 2025. 03. 31   15:19
업데이트 2025. 03. 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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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가창력  섬세한 연기력
팬텀 자체 평가 내면 연기에 기대

 

뮤지컬 ‘팬텀’ 10주년 공연 ‘팬텀’ 역 박효신.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 10주년 공연 ‘팬텀’ 역 박효신.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박효신이 9년 만에 뮤지컬 ‘팬텀’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에 박효신, 카이, 전동석을 ‘팬텀’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다.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흉측한 얼굴 탓에 가면으로 모습을 숨기고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 살아가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의 사랑을 다룬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는 별개 작품이다.

2015년 국내 초연돼 10년간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구현한 3층 구조의 화려한 대형 무대에서 팬텀의 과거를 발레 2인무로 표현한 장면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박효신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팬텀’으로 분한다. 독보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팬텀 그 자체’로 평가받는 박효신은 깊어진 내면 연기와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팬텀’ 10주년 공연 ‘팬텀’ 역 (왼쪽부터) 박효신, 카이, 전동석.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 10주년 공연 ‘팬텀’ 역 (왼쪽부터) 박효신, 카이, 전동석.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고도의 성악 테크닉이 돋보이는 카이, 가창력과 선 굵은 연기로 사랑받는 전동석도 각기 다른 매력으로 ‘팬텀’을 연기한다.

‘팬텀’에게 음악의 천사이자 빛과 같은 존재인 ‘크리스틴’ 역은 이지혜, 송은혜, 장혜린이 맡아 사랑스럽고 순수한 여인에서 디바로 거듭나는 모습을 표현한다.

이 밖에 ‘발레 2인무’를 위해 국내 대표 발레리나 김주원을 비롯해 전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 지난해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자 김태석 등 남녀 무용수들이 출연해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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