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6보병사단, 오늘부터 6주간 진행
주한네덜란드 대사 참석, 헌신 의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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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과 해양경찰이 서해 해역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쳤다. 육군51보병사단과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경기 화성시 국화도에서 제부도에 이르는 해역 일대에서 ‘군·해경 해상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순찰은 해상안보 위협 요소를 조기에 식별하고, 해안 경계작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먼저 순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양 기관 관계자가 상대 기관 선박에 교차 승선해 현장을 함께 점검했다. 이들은 선박위치표시기(V-PASS) 미표출 선박, 음주 운항 선박 등 해양 안전 위협 요소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주요 수상레저 활동 지점·사고 다발 해역 등을 집중 감시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달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해당 순찰 계획을 수립했으며 봄철 선박·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순찰을 본격화했다. 사단은 다음 달 중 교류 방문을 통해 해양경찰의 상황실·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성민(중령) 정보참모는 “해안 경계작전은 해상에서의 초기 특이 징후를 탐지하고, 군과 해경이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불법 침투나 밀입국 등 위협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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