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휴식·독서·소통…예술로 세대초월 하나되는

입력 2025. 03. 30   11:26
업데이트 2025. 03. 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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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화생방학교 복합문화공간 개장
전시장·북카페·지식정보센터 구성

 

지난 28일 육군화생방학교에서 열린 복합문화공간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국윤경 작가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28일 육군화생방학교에서 열린 복합문화공간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국윤경 작가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화생방학교는 지난 28일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한 복합문화공간 개장식을 개최했다. 유재훈(준장) 학교장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국윤경 작가, 김송호 사진작가, 상무대 내 육군 병과학교장, 상무대근무지원단장, 51군수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상무대 전 장병에게 개방할 복합문화공간은 △전시공간 ‘갤러리 앎’ △휴식과 독서를 위한 북카페 △학습과 정보 탐색이 가능한 지식정보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커피머신·냉장고·정수기 등 편의시설과 개인 독서 공간, 소규모 학습용 스터디존도 갖췄다.

갤러리 앎에서는 지역 유망 작가들을 초청해 매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대 전시 작가로 참여한 국윤경 작가는 “장병들이 군 생활 중에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전시를 후원한 김송호 사진작가는 “지역 예술가와 연계한 전시회로 장병들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고, 작품을 보며 용기와 영감을 얻길 바란다”며 “예술을 매개로 장병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학교장은 “MZ 세대 장병들이 영내에서도 문화예술을 즐기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장병들의 복무 의욕을 높이고, 문화와 쉼이 공존하는 병영문화를 정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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