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대한기계학회, 협의체 회의 개최
참여기관·업체 12곳 → 55곳 크게 늘어
민·관·군·산·학·연 소통과 협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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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대한기계학회는 지난 28일 “경남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에서 ‘25-1차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의체 회의’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회, 경상남도, 방산업체 등 민·관·군 55개 기관·업체가 참석했다.
해군이 함정 MRO 협의체 회의를 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해군은 지난해 9월 함정 MRO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민·군 정기협의체를 발족했다.
이후 함정 MRO 관련 사업 규모가 커지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12월부터 대한기계학회와 협의체 회의를 공동 주관하고 있다. 참여기관·업체도 최초 12곳에서 55곳으로 늘었다.
이날 회의는 최성혁(중장) 해군참모차장과 배중면 대한기계학회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감사장 전달, 주제 발표,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정 MRO 정책방향 △함정 MRO 사업현황 및 계획 △국제 MRO 함의 △MRO 관련 정책 현안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뤄졌다.
회의에선 새롭게 부상하는 해외 함정 MRO 시장의 국내 활성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민·관·군·산·학·연 소통 활성화와 적극적인 협업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유찬(준장)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은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 MRO는 달라지는 미래 국방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택이자 정비 지향점”이라며 “해군은 MRO 협의체를 토대로 사업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해외 함정 MRO 관련 사업과 상호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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