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사 노도대대 ‘최강 노도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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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노도대대가 ‘최강 노도경연대회’를 열어 대대원들의 전투기량을 끌어 올렸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분·소대 전투기술훈련장에서 개최된 대회는 장병들이 개인·팀 단위 전투기술을 반복 숙달해 조건반사적인 전투 능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회 출전 장병들은 지휘관(자)을 중심으로 산악뜀걸음, 전투체력 단련, 소부대 단위 하차 전투기술 연구 등으로 필승의 자신감을 높였다.
대회 당일에는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MILES·마일즈)를 이용한 쌍방 교전을 펼쳤다. 대대는 실전과 유사한 전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인별로 모의수류탄을 2발씩 지급하고, 다치거나 전사한 아군의 탄약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대장 명령을 받고 K21 보병전투장갑차에서 하차한 장병들은 은·엄폐할 수 있는 지형지물을 찾아 몸을 숨겼다. 연막수류탄이 터지고 총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목표를 확보하기 위해 신속히 기동한 장병들은 마일즈로 교전 결과를 확인하며 전술을 수정하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교전 후에는 소대별 사후검토가 이어졌다. 교전 결과를 토대로 장병들이 어느 부위에 총을 맞았는지, 팀이 얼마나 피해를 보았는지 확인하며 유사시 적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수민(중위) 소대장은 “치열한 예선과 결선을 거치며 소부대 지휘자로서 갖춰야 할 임무 수행 능력을 체득했다”며 “전장에서 적을 만나면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전적 훈련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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