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섬·바다서…민·관·군·경 “통합방위 물샐틈없다”

입력 2025. 03. 27   16:45
업데이트 2025. 03.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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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사단 이순신여단 합동수색작전
육경정·해경정·경계용 드론 등 투입
적 침투 예상로·사각지대 집중 탐색

 

육군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 정철대대 장병들이 관계기관 합동수색작전 중 해안선 수색정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 정철대대 장병들이 관계기관 합동수색작전 중 해안선 수색정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이 철통같은 경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여단은 27일 “최근 2주간 남해 인근 돌산도·외나로도 등 관할 도서를 대상으로 합동수색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작전은 여단이 담당하는 600여 개의 섬 중 적 침투가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열렸다. 작전에는 여단 정철대대·정걸대대 장병, 고흥군청, 여수·고흥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나로우주센터 등에서 80여 명이 참여했다. 육경정과 해경정, 경계용 드론, 대대급 무인기(UAV)도 투입했다.

군·경 합동수색작전은 육·해상에서 정밀하게 시행됐다.

육상에서는 군·경이 주요 작전지점을 선정하고 폐가촌, 나무가 울창한 지역 등 감시 사각지대를 수색했다. 경계용 드론과 무인기를 운용하며 적이 숨어 있을지 모르는 지역을 집중 탐색했다. 해상에서는 육경정과 해경정, 민간 선박을 활용해 절벽·해안동굴 등을 정찰했다.

여단은 합동정보조사단과 적 침투 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도 점검했다. 인근 주민들에게 신고 요령을 알리며 정보수집 능력을 높이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김성근(중령) 정철대대장은 “앞으로도 남해 해안선을 안전하고 물샐틈없이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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