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국지전이든 전면전이든…신속하고 효과적인 포병 검증

입력 2025. 03. 26   17:01
업데이트 2025. 03. 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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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사단 명문포병여단 나흘간 전술훈련평가
장병 1000여 명·장비 90여 대…전투기술 숙달

 

26일 육군5보병사단 명문포병여단 K55A1 자주포가 진지변환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26일 육군5보병사단 명문포병여단 K55A1 자주포가 진지변환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보병사단 명문포병여단은 지난 24일부터 경기 연천군·강원 철원군 일대에서 전술훈련평가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7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에는 병력 1000여 명과 궤도 장비 90여 대가 투입됐다. 국지도발 및 전면전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포병 임무 수행을 위한 전투기술 숙달 및 작전수행 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전개 중이다.

훈련 첫날 장병들은 적 화력 도발 및 침투 상황이 부여됨에 따라 국지도발 대비작전에 돌입, 거동수상자 동선 추적·차단과 중요시설 방호작전을 실시했다.

둘째 날부턴 전면전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상황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자 장병들은 분주히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움직였다. 이후 전장 지속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모의탄 적재, 탄약 재보급, K55A1·K9 자주포의 포신·엔진 교체 등을 펼쳤다.

셋째 날에는 기동성과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진지변환 훈련을 벌였다. 적 공격에 따라 기존 진지에서 신속하게 철수한 뒤 새로운 진지를 구축하며 절차를 숙달했다. 대량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부상자 후송 및 응급처치 훈련도 병행했다.

명문포병여단 이호진(소령) 작전과장은 “전술훈련평가를 통해 실전적 전투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을 지속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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