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기사 혜산진여단, 집체교육
전문교관 TF 운용으로 교육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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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혜산진여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기계화부대 공용화기 운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박격포 집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집체교육에는 여단 예하 박격포 운용장병 90여 명과 120㎜ 자주박격포(비격), 81㎜ 박격포, 사격지휘차량 등의 장비가 참가하고 있다. 특히 박격포 교관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장병들이 주축이 된 ‘전문교관 태스크포스(TF)’를 운용하며 교육 효과를 한층 높이고 있다.
교육은 1~2일 차에 이론교육 및 행동화 훈련, 3~4일 차에 자격인증평가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장병들은 △기계훈련 및 사격술 예비훈련 △사격지휘 및 관측 △조포 훈련 등을 하며 공용화기 운용 능력을 숙달했다. 자격인증평가는 가상의 적을 발견한 관측 요원이 적 위치와 규모를 사격지휘소에 알리면서 시작됐다. 81㎜ 박격포 사격지휘반은 사격제원을 산출한 뒤 포진지로 사격지휘 명령을 하달했다. 120㎜ 자주박격포 사격지휘반은 사격지휘차량의 자동화 사격통제체계를 이용해 동일한 임무를 수행했다.
현장에 있던 조포 요원들은 일련의 절차를 순식간에 수행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이후 긴급 방렬과 불발탄 처리 절차 평가도 진행하며 실전성을 높였다.
여단은 교육을 통해 박격포 운용장병의 실전적 사격 능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발필중이 가능한 수준을 검증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교관 임무를 수행한 문성훈 상사는 “기계화부대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보장하려면 신속 정확한 화력 지원은 필수 요소”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초탄에 적을 명중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배양했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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