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기갑여단 개토식 개최
3월 31일~5월 9일까지 작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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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기갑여단은 24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작전의 시작을 알리고, 참가자들의 안전과 성공적인 발굴을 기원하는 개토식을 했다.
김충기(준장) 여단장이 주관한 행사는 유해발굴에 투입되는 장병들을 비롯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경기북부보훈지청, 연천군청, 지역 유관기관 등에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개토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념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분향, 시삽 순으로 엄숙하게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여단은 오는 31일부터 5월 9일까지 경기 연천군 진명산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전개한다. 이번 작전에는 여단 예하 불사조대대 장병 150여 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투입된다. 유해발굴이 진행되는 진명산 290고지는 1951년 국군 1사단과 중공군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 역사적 장소다.
김 여단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끝까지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것은 우리 군의 숭고한 책무”라며 “마지막 한 분을 찾을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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