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애
침투세력 포착·추적·격멸 순식간에
핫라인 가동…대항군 운용 실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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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보병사단은 지난 14일 전북 군산시 일대에서 ‘한미 연합 비행장 방호훈련’을 했다.
훈련은 적 특수전 부대가 비행장에 침투한 상황을 가정했다. 한미 장병들은 이 과정에서 연합작전 절차를 숙달하고,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사단 예하 군산대대, 군산시 예비군기동대, 미 8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등 장병 8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미확인 드론과 거동수상자가 비행장에 침투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막이 올랐다. 한미 장병들은 감시장비를 활용해 이들을 추적했다. 상황을 추적한 장병들은 비행장 주변 경계를 강화했다. 이어 침투세력이 포착되자 한미는 곧바로 격멸작전을 전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중 핫라인을 통해 실시간 통신체계를 확인하고 작전 절차별 협조 방안을 공유하며, 한미 간 연합작전 능력을 고도화했다. 또 대항군을 운용해 훈련의 실전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김광석(소장) 사단장은 “이번 훈련은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연합·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국가방위요소 간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 안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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