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3군단 ‘전술적 운용 과정’ 수료식

입력 2025. 03. 16   16:55
업데이트 2025. 03. 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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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단이 개설한 ‘소형 드론 전술적 운용 과정’에서 교육생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군단이 개설한 ‘소형 드론 전술적 운용 과정’에서 교육생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군단이 향후 분대급까지 보급이 예정된 소형 드론 운용자와 대대급 부대 교관들의 역량 향상에 나섰다. 군단은 지난 14일 ‘소형 드론 전술적 운용 과정’ 개설 후 첫 수료식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4주간 진행된 운용 과정은 무게 2㎏ 미만 소형 드론의 가시권 밖 전술적 운용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교육생들은 이론교육, 일인칭 시점(FPV) 시뮬레이터 교육, 기초·전술 비행 숙달, 종합 전술 비행 후 평가를 받았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드론 제작, 기체 정비 교육도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전술 비행에서 표적 획득·분석과 폭탄 투하, 장애물 회피기동과 건물 내부 감시정찰 후 자폭, 정해진 표적에 정확한 수류탄 투하 등 부여받은 과제를 소화했다. 다른 교육생들과 협업해 모든 전술 임무를 완수하고, 종합 비행평가 후 우수자를 선발하는 것으로 모든 교육이 마무리됐다.

운용 과정을 최우수로 수료한 김은애 하사는 “자격증 획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가시권 밖 전장 환경에 대한 실질적인 전술 운용 비행을 하면서 이번 교육이 드론 조립부터 정비까지 야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단 정보대대 전학신(상사) 드론교육센터장은 “모든 전투요원이 드론을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미래 전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드론 인재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군단 드론교육센터는 올해 운용 과정 외에도 드론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기본과정 등의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교육이 없을 때는 사·여단 드론 전문교관 대상 전문화 과정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드론 전문가 양성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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