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밀입국·적 침투 ‘발도 못 붙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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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은 12~13일 부산 가덕도 일대에서 해상 밀입국 및 적 침투에 대비한 합동 해상차단훈련을 했다.
‘빈틈없는 남해 수호체계 확립’을 목표로 한 훈련에는 부산여단과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부산항만방어전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창원해양경찰서 등 7개 기관이 참가했다.
훈련은 미식별 선박 관리와 합동 해상차단 능력 숙달에 중점을 뒀다. 이에 미식별 선박 최초 식별부터 미식별 선박의 작전지역 인계, 해상전력 출동 및 수제선 접안 차단, 선박 추적·검거 등 일련의 절차를 숨 돌릴 틈 없이 펼쳤다.
본격적인 훈련은 해안감시장비를 이용해 미식별 선박을 식별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상급부대와 인접기관·부대에 상황을 전파한 여단은 밀입국 및 적 침투상황에 대비한 출동대비태세를 완비했다.
여단은 미식별 선박 접안지역에 해상기동타격대를 출동시켜 차단작전을 실시했다. 해상에선 해군과 해양경찰이 적 선박을 추적·검거했다. 여단은 이번 훈련에서 광범위한 해안선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형철(대령) 부산여단장은 “작전을 조기 종결하기 위해선 민·관·군·경의 긴밀한 공조·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합방위요소와 연계한 실전적인 작전·훈련으로 부산을 완벽하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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