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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안방서 연승 승전고 울린다”

입력 2025. 03. 13   15:40
업데이트 2025. 03. 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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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 상대 K리그1 홈 개막전
이동경 상병 등 선수들 컨디션 절정
해병대 군악·의장대대 축하 공연도

K리그1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팀(김천 상무 FC)이 이번 주말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향해 뛴다.

김천 상무 FC는 16일 오후 4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앞서 열린 FC안양과 4라운드 원정경기에선 무서운 골 세례로 3-1 역전승했다. 개막전 패배 이후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이다. 이로써 시즌 초반 원정 4연전에서 2승 1무 1패, 승점 7을 기록한 김천 상무 FC는 12개 팀 중 3위를 기록하며 ‘군대축구’의 매운맛을 보여 주고 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경기력은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4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되는 영예로 돌아왔다. 아울러 ‘공격의 핵심’ 이동경 상병을 비롯해 박승욱·조현택·김동헌 병장 등 4명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선발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8차전에 출전하는 겹경사도 터졌다.

기분 좋은 소식이 잇따른 김천 상무 FC는 이번 홈 개막전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 상승세를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도 절정이다. 올 시즌 벌써 2골을 신고한 이동경 상병은 매 게임 상대에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도 날카로운 킥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선봉에 서고 있다. 골키퍼 김동헌 병장은 눈부신 선방과 더불어 역습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긴 패스로 공격을 돕는다. 박승욱·조현택 병장도 상대 공격을 무력화하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매 경기 숨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천 상무 FC의 시즌 홈 개막전인 만큼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관중은 장외구역에서 운영되는 체험부스에서 나만의 응원 클리퍼를 만들고, 개성 있는 판박이 스티커를 붙인 뒤 김천 상무 FC 응원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김천 상무 FC 마스코트 ‘슈웅’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거나 ‘첫 골의 주인공을 맞혀라’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해병대 군악·의장대대는 김천 상무 FC의 출사표를 알리는 공연으로 올 시즌 홈경기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행사에는 진규상(예비역 해병준장) 국군체육부대장과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 등 4명이 참석한다.

홈 관중을 위한 경품도 푸짐하다. 지난 시즌 역대 최고 순위와 최다 관중 경신을 기념해 홈 유료관중 5000명 입장 시(원정석 제외) 현대 캐스퍼 경품 추첨도 한다.

국내 유일의 국방·안보 전문채널 KFN TV는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KFN TV는 KT 지니TV(IPTV) 101번, 또 다른 IPTV인 SK브로드밴드 B TV 263번, LG유플러스 TV 244번은 물론 위성TV 스카이라이프 163번 및 전국 케이블방송, KFN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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