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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 근간…국회 간 교류 지속 필요”

임채무

입력 2025. 03. 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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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 한미의원연맹 창립총회 참석

- “의회외교가 빛을 발해야 할 시기, 정부·민간 노력 뒷받침해야”

우원식(맨 앞줄 왼쪽 일곱째)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총회에서 참석 의원들과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 제공
우원식(맨 앞줄 왼쪽 일곱째)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총회에서 참석 의원들과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 제공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미의원연맹을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우 의장은 10일 오후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총회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본격 제기된 한미의원연맹창립이 2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초대 회장을 맡아준 정동영·조경태 의원과 김영배·조정훈 간사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정치 리더들이 두루 모인 이 모습이 바로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으로, 지난 70여 년간 안보뿐 아니라 경제·첨단 기술·국제무대에서 공조까지 동맹을 확대시켜 왔다”며 “특히 지난 몇 년간 미국의 정책 변화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때 정부와 민간을 넘어 의회 간의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교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신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하나둘 시행하면서 각국과 기업들이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지금 한미의원연맹 창립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정부가 ‘통상 총력전’을 선언했고, 기업들도 경제사절단을 보내고 있는데 국회도 정부와 민간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미의원연맹은 2023년 2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양국 관계 지속 발전 촉구 특별 결의안’에 근거해 창립을 준비해왔다. 연맹에는 여야 160여 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취재1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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