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 무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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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피가로의 결혼’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보마르셰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상류층에 대한 비판과 조롱이 담긴 희곡 오페라의 양식을 바탕으로 알마비바 백작과 백작 부인, 피가로와 수산나의 결혼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들이 열연을 펼친다.
알마비바 백작은 바리톤 양준모와 이동환, 알마비바 백작 부인은 소프라노 홍주영과 최지은, 수산나는 소프라노 이혜정과 손나래, 피가로는 베이스바리톤 김병길과 베이스 박재성이 연기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다비트 라일란트가 지휘를, 프랑스 출신의 뱅상 위게가 연출을 맡았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르 요바노비치가 선보이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부각한 무대와 매듭·저고리 등 한국의 전통적 요소가 깃든 53벌의 의상도 눈여겨볼 만하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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