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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토 “러·북 군사협력 위협에 맞서 힘 합쳐야”

입력 2025. 02. 20   18:15
업데이트 2025. 02.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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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의장
드라고네 신임 나토 군사위원장 통화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 공유
국제사회 공동 대응 방안 논의

 

김명수 합참의장이 20일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이탈리아 해군대장) 신임 나토 군사위원장과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이 20일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이탈리아 해군대장) 신임 나토 군사위원장과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의장과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이탈리아 해군대장) 신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위원장이 20일 오후 공조통화를 하고, 러시아·북한 군사협력에 맞서 힘을 합치는 데 뜻을 함께했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나토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더불어 최근 러·북 군사협력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나토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드라고네 위원장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 안보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확대 및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가 국제적인 위협으로 확산됨”을 언급하며 파트너국과 협력·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드라고네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취임했다. 이탈리아 국방총장을 역임한 그는 다국적 작전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과 국제사회 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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