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화생방대대, 전술훈련
정찰·탐지·수집·제독…야간 대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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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화생방대대가 고강도 전술훈련으로 전·평시 임무수행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화생방대대는 18일 상황별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현장 작전종결태세를 갖추기 위해 중대 전술훈련에 돌입했다. 20일까지 계속하는 훈련은 장병들의 전술적 판단과 행동화 능력 완비에 초점을 뒀다.
훈련은 △소대급 전술훈련 △직책별 주특기 훈련 △적 생물학·화학탄 낙하 상황조치훈련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휘관이 주관하는 출전태세 점검을 시작으로 물자 분류·분배, 집결지 편성, 정찰 기동, 화생방 고정 감시소 및 정밀제독소 설치·운용 등 직책별 주특기 능력을 배양했다. 상황조치훈련에서는 적 생물학·화학탄 낙하 상황을 부여해 오염지역 판단, 유관기관 연계하 상황 전파, 기동감시 및 작전지역 고정감시소 설치 등 실시간 대응으로 전술적 행동화 절차를 습득했다.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주도로 오염지역 정찰·탐지, 표본 수집, 원점·인원·장비 제독도 이뤄졌다. 일몰 후에는 야시장비를 활용해 소부대 전투기술을 숙달하며 야간작전에 대한 자신감을 함양했다.
최종훈(중령) 화생방대대장은 “실제 전투환경에 근거해 작전요원들의 전·평시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부대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교육훈련을 확대해 어떠한 적 도발에도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화생방 대응능력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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