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연료 없이 장기간 항행 가능”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연료 없이 태양풍을 동력으로 항행할 수 있는 우주 범선용 돛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천이진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태양 돛은 마치 돛단배가 바람을 이용해 항해하는 것처럼, 태양이 방출하는 광자를 돛에 반사하는 원리로 추진력을 얻는다. 이를 우주선에 적용하면 별도의 연료 없이 장기간 우주 공간을 항행할 수 있다.
돛 시제품은 가로·세로 각각 10m 크기로, 지난해 4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큐브위성 ‘ACS3’에 적용된 가로·세로 각 9m 크기 돛보다 크다. 태양 돛을 수납했다 우주 공간에서 펼치는 역할을 하는 전개장치에는 국내 줄자 업체 기술이 접목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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