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에만 12만 명 동원…매출액 점유율 65.6% 압도적
‘새 캡틴’ 앤서니 매키 존재감 과시… 해리슨 포드 ‘레드 헐크’ 변신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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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흑인 캡틴 아메리카’를 내세운 마블스튜디오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캡틴 아메리카4’)가 흥행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4’는 개봉일(12일)에만 12만3000여 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권상우 주연의 한국 영화 ‘히트맨2’(1만5000여 명)에 크게 앞서는 수치다. 매출액 점유율은 무려 65.6%를 기록했다.
마블이 제작한 최고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4’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루스’ 등으로 호평받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연출했다.
국제적인 사건 중심에 서게 된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앤서니 매키)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악당의 음모 뒤 숨겨진 존재와 이를 파헤쳐 나가는 예측할 수 없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세 시즌 동안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했던 ‘1대’ 크리스 에번스에 이어 ‘2대’ 앤서니 매키가 흑인으로선 최초로 ‘캡틴 아메리카’로 분해 존재감을 보여 줬다.
새로운 시대의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난 샘 윌슨은 로스 대통령(해리슨 포드)으로부터 정부의 극비업무를 수행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막중한 임무와 중책을 맡은 샘 윌슨은 “전쟁 일보 직전이야. 그걸 해결하는 게 캡틴 아메리카의 일이야. 바로 나의 일이지”라며 세상을 지킬 새로운 영웅의 시작을 알린다.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를 노리는 의문의 남자와 육·해·공에서 벌어지는 고공 전투까지, 알 수 없는 적들과 숨 막히는 대결이 이어진다. 이에 캡틴 아메리카는 온 세상을 위기에 빠뜨릴 비밀스러운 세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고 모든 사건의 배후에 숨은 진짜 적을 파헤친다.
엄청난 괴력을 보여 주는 레드 헐크의 공격에 맞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액션 장면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올해로 81세의 해리슨 포드가 전격 합류한 것도 관심거리다. 배우 경력 60년에 빛나는 그는 로스 대통령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노성수 기자/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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