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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N TV 올해 K리그1 김천 상무 전 경기 생중계

입력 2025. 02. 13   17:59
업데이트 2025. 02.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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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파이널 라운드 포함 총 38경기
매 경기 후 하이라이트 편성 방송도
정정용 감독 “함께할 장병 응원 든든”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15일 개막해 11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KFN TV가 김천 상무FC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사진은 경기 전 관중에게 경례하는 김천 상무 FC 선수들. 김천 상무 제공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15일 개막해 11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KFN TV가 김천 상무FC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사진은 경기 전 관중에게 경례하는 김천 상무 FC 선수들. 김천 상무 제공

 


국내 유일의 국방·안보 전문채널 KFN TV가 프로축구 K리그1에 참가하는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팀(김천 상무 FC) 전 경기를 개국 이래 최초로 생중계한다.

KFN 관계자는 “오는 15일 개막하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김천 상무 FC의 정규 라운드 33경기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등 총 38경기를 생중계한다”며 “K리그1 참가팀 중 유일한 군 축구팀인 김천 상무 FC 경기를 55만 국군 장병과 뜨겁게 응원하고, 군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모든 경기를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FN은 16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 상무 FC의 개막전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로 올 시즌 중계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선수들이 활약하는 주요 장면을 모은 하이라이트를 편성해 방송할 예정이다.

KFN의 전 경기 생중계 결정으로 55만 장병의 응원을 등에 업은 김천 상무 FC는 개막전에서 강호 전북을 상대로 반드시 첫 승리를 신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천 상무 FC는 지난해 정정용 감독의 지도 아래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3위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영광은 잊었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군의 위상을 높이고 장병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김천상무 FC 정정용(왼쪽) 감독과 주장 김민덕 상병이 우승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김천상무 FC 정정용(왼쪽) 감독과 주장 김민덕 상병이 우승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장 김민덕 상병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 전원은 끈끈한 조직력과 ‘비록 죽는 한이 있어도 질 수 없다’는 수사불패(雖死不敗)의 정신으로 새 역사를 쓰겠다고 벼르고 있다. 

선수들은 베트남 판티엣과 전남 목포에서 진행된 2차례 동계훈련을 통해 실전에서 활용할 공격·수비 전술을 익히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혹독한 체력훈련도 이겨 냈다.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그동안 쌓은 기량을 보여 줄 일만 남았다.

정 감독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주시는 팬들뿐만 아니라 KFN의 전 경기 중계로 생활관에서 승리의 순간을 함께할 장병들의 응원이 있어 든든하다”며 “군을 대표하는 팀으로서 매 경기 포기하지 않는 경기력으로 우리 군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KFN TV는 KT 지니TV(IPTV) 101번, 또 다른 IPTV인 SK브로드밴드 B TV 263번, LG유플러스 TV 244번은 물론 위성TV 스카이라이프 163번 및 전국 케이블방송, ‘KFN’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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