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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부르는 소리

입력 2025. 02. 10   15:37
업데이트 2025. 02. 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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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아티스트·뉴욕의 러시아인·낭만주의 3색 ‘마티네 콘서트’


안용헌, 신창용, 최형록, 죄송하(왼쪽부터). 사진=예술의전당
안용헌, 신창용, 최형록, 죄송하(왼쪽부터). 사진=예술의전당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 포근한 클래식 선율이 감싸는 햇살 가득한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예술의전당은 이달 중 콘서트홀에서 오전 11시 시작하는 마티네 콘서트를 3회 개최한다.

먼저 13일 ‘11시 콘서트’는 K클래식의 미래를 이끄는 신예 아티스트들이 대중에게 친숙한 레퍼토리로 인사한다.

2023 스페인 발렌시아 알보라야 국제 기타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자인 클래식기타리스트 안용헌이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을 선사한다. 2019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최형록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서진이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클래식 전도사’로 활동하는 배우 강석우가 해설자로 나서 이해를 돕는다.

15일 ‘토요콘서트’는 ‘뉴욕의 러시아인’을 주제로 러시아 출신 두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지휘자 홍석원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으로 강렬한 색채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28일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낭만주의 시대를 이끈 작곡가 드보르자크와 브람스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시간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박성영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지휘자 정헌과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 콜센터(1668-1352)에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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