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개최…17일까지 사전 등록
항공우주청 첫 참가 공동전시관 운영
국내외 드론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DSK(드론쇼 코리아) 2025’가 오는 26~2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DSK는 아시아 최대 드론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10개국 228개 기업이 참가해 공간정보,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881개 부스를 마련했다. 관람객도 3만1500명에 달했다. 또 전시회를 계기로 참가 기업과 바이어 사이에 300여 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올해 전시회에도 미국·일본·중국·이스라엘 등 드론 분야 선도 국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우주항공청·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전시회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드론의 무한한 확장’이란 주제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 등 5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와 드론의 융합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 일상과 가장 가까운 배송·이동 모빌리티가 가져올 미래 물류 혁신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항공우주청이 처음으로 참가해 ‘우주항공 공동관’을 운영한다. 우주항공 공동관에는 우주 관련 기업·연구소 등이 부스를 설치해 위성·우주 발사체 등 우주 분야 첨단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존하는 위협인 드론 테러에 맞설 최신 탐지 시스템과 무력화 솔루션을 볼 수 있는 ‘대드론 공동관’, 레이다·측량 기술을 드론에 적용해 맵핑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정보 공동관’, 재난 등 대규모 인명 피해에 대응하는 드론 기술이 망라된 ‘재난안전 공동관’도 국방·안보 관계자의 식견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육·해·공군도 무인체계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1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접수한다. 사전 등록한 사람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현역 군인은 군복을 입거나 군 신분증을 제시하면 관람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국방부는 “미래전 핵심인 드론 기술의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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