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장관 직무대행, 육군9사단 방문
현행작전태세 점검·임무 전념 장병 격려
초급간부 복무여건·처우 개선 지속 추진
북 순항미사일 발사 사전 인지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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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우리 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추위에도 군사대비태세를 굳건히 유지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사전 인지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등 압도적인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29일 오전 육군9보병사단 강안경계부대를 방문해 현행작전태세를 점검하고, 군 본연의 임무 완수에 전념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각자 위치에서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덕분에 국민이 설 연휴를 편하게 보내실 수 있는 것”이라고 치하했다.
또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선승구전(先勝求戰·먼저 이겨 놓고 싸운다)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직무대행은 장병들과 같이 식사한 뒤 초급간부 간담회를 열어 담소를 나누며 의견을 경청했다.
김 직무대행은 “초급간부들이 임무 완수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무여건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군 복무를 자랑스러워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25일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인지해 미국 측과 함께 대비했다. 특히 북한이 이날 오후 4시께 내륙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하자, 이를 추적·감시하며 대응태세를 유지했다.
우리 군은 과거와 달리 북한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 기습도발을 하는 양상을 고려해 연휴기간 감시·대비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활동을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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