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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상황서도 선승구전 대비태세 유지”

입력 2025. 01. 30   15:35
업데이트 2025. 01.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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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장관 직무대행, 육군9사단 방문 
현행작전태세 점검·임무 전념 장병 격려
초급간부 복무여건·처우 개선 지속 추진
북 순항미사일 발사 사전 인지해 대응

 

김선호(맨 앞)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29일 육군9보병사단 강안경계부대를 방문해 현행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김선호(맨 앞)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29일 육군9보병사단 강안경계부대를 방문해 현행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설 연휴기간 우리 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추위에도 군사대비태세를 굳건히 유지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사전 인지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등 압도적인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29일 오전 육군9보병사단 강안경계부대를 방문해 현행작전태세를 점검하고, 군 본연의 임무 완수에 전념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각자 위치에서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덕분에 국민이 설 연휴를 편하게 보내실 수 있는 것”이라고 치하했다.

또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선승구전(先勝求戰·먼저 이겨 놓고 싸운다)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직무대행은 장병들과 같이 식사한 뒤 초급간부 간담회를 열어 담소를 나누며 의견을 경청했다.

김 직무대행은 “초급간부들이 임무 완수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무여건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군 복무를 자랑스러워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25일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인지해 미국 측과 함께 대비했다. 특히 북한이 이날 오후 4시께 내륙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하자, 이를 추적·감시하며 대응태세를 유지했다.

우리 군은 과거와 달리 북한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 기습도발을 하는 양상을 고려해 연휴기간 감시·대비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활동을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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