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안전 관련 회의 잇따라 개최
기품원, 민·관·군 참석 품질평가회
안정화·후속군수지원 협력 논의
항공학교, 운용 항공안전 토의회
효율적 교육·훈련책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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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새로운 항공전력인 소형무장헬기(LAH-1) ‘미르온’에 대한 품질·안전 관련 회의가 잇따라 열렸다. 본격적인 전력화 작업을 앞두고 기체 신뢰성을 재확인하고, 위해요소가 없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3일 대전 국방신뢰성연구센터에서 ‘미르온 최초 호기 품질평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미르온 최초 운용부대인 육군항공학교와 육군본부, 육군군수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관·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르온 품질 안정화와 후속군수지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항공기 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현안과 기술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기품원은 정부 품질보증 활동 결과와 양산·운용유지단계 품질 신뢰성 확보 및 기술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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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기 기품원 항공센터장은 “사용자 불편사항과 품질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품질 개선에 적용해 전투력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항공학교도 이날 김득봉(준장) 학교장 주관으로 ‘미르온 운용 항공안전 토의회’를 열었다. ‘미르온 항공안전과 효율적인 교육운용 방향’을 주제로 이뤄진 토의회에는 KAI 안전관리 담당, 미르온 조종사·정비사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조종·정비 교육과정, 시간 편성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했다. 아울러 미르온은 기존 헬기 대비 임무 장비가 많아 양성·기종 전환교육 때 비행·장비 숙달 시간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효율적인 교육·훈련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특히 교육·훈련에 앞서 항공안전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관련 교육자료에 항공기 점검부터 계류까지 전 과정에 안전사항을 포함하기로 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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