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의료공백 없도록…설 연휴 군·보훈병원 24시간 가동

입력 2025. 01. 23   17:11
업데이트 2025. 01. 23   17:12
0 댓글

국방부·보훈부, 응급 대응 주간 운영
12개 군·6개 보훈병원 국민에 개방
응급실 인력·구급 차량 상시 대기
전국 국립묘지도 비상 근무조 편성

 


명절에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 군의 발걸음에는 쉼표가 없다. 군은 설 연휴 기간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체계를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3일 “군은 설 연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기간(1월 24일~2월 2일)과 연계해 긴급구조 및 응급진료태세를 유지함으로써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헬기·구급차·구난차 등 440여 대의 구조 장비를 운용한다. 또 2800여 명의 의료·구조 지원 장병이 지원태세를 유지한다. 전국 12개 군 병원도 24시간 응급진료를 한다. 국민은 언제든지 인근 군 병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 긴급구조 및 응급진료 지원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국방부(02-748-3182~3), 육군(042-550-0302~3), 해군(042-553-0330·1383), 공군(042-552-6644·3154), 의료종합상황센터(1688-5119).


국가보훈부(보훈부)도 설 연휴 전국 보훈병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국립묘지 비상체계를 가동해 성묘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중앙·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 등 전국 6개 보훈병원은 다음 달 5일까지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응급실을 24시간 가동할 뿐만 아니라 전문의, 수술실 간호사, 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검사 인력, 구급 차량도 상시 대기한다.

전국에 있는 892개 지정위탁병원도 일부 응급실을 운영해 보훈가족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실 운영 위탁병원은 보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국방부에서 이관한 국립서울현충원을 포함한 전국 12개 국립묘지도 참배객 교통 편의와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근무조를 편성·운영한다.

연휴 기간 국가유공자 안장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국립묘지를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해 국립묘지 직원들이 참배를 대행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조아미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