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도심부터 산악까지 장악 자신감”…궤도장비 조종훈련

입력 2025. 01. 23   17:00
업데이트 2025. 01.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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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해포여단, 50여 명 참가
K56 탄약운반장갑차 기동능력 배양

 

해병대2사단 해포여단 장병들이 23일 자주포 조종훈련장에서 진행된 궤도장비 조종훈련 중 주행 기술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태훈 중위
해병대2사단 해포여단 장병들이 23일 자주포 조종훈련장에서 진행된 궤도장비 조종훈련 중 주행 기술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태훈 중위



해병대2사단 해포여단이 각양각색 장애물 주행 코스를 활용해 궤도장비 조종수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여단은 지난 14일부터 자주포 조종훈련장에서 궤도장비 조종훈련을 하고 있다. 24일까지 계속하는 훈련은 전투 요원들의 주행·야지 기동 능력을 배양하고, 유사시 사단 핵심 전력 중 하나인 포병이 즉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K56 탄약운반장갑차와 장병 5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전문교관 통제에 따라 △위험예지 판단 및 안전교육 △조종수 장비 조작법·기본 주행 기술 숙달 △훈련장 야지 기동 순으로 진행됐다.

조종수들은 기초 주행을 시작으로 급경사, 협소로, 암석지, 굴절 방향 전환 등 장애물 코스를 극복하며 실제 전장에서 필요한 조종술을 습득했다. 또 개인별 기량에 따라 맞춤식 주행 교육을 병행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여단은 전 포병대대를 대상으로 관측·조종·사격지휘·전포 등 주특기 교육훈련과 팀워크 향상 전술훈련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정길(대령) 해포여단장은 “도심·시가지·산악이 산재한 작전지역에서 상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전투 기량을 갖추기 위해 훈련을 계획했다”며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활성화해 어떠한 적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는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역설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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