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어둠 뚫고 해상 표적 초토화…‘동부전선 이상없다’

입력 2025. 01. 22   16:57
업데이트 2025. 01.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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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2보병사단 상승향로봉여단
박격포·중기관총 등 통합사격훈련
“빈틈없는 화력지원태세 확립 최선”

 

육군12보병사단 상승향로봉여단 장병들이 21일 강원 고성군 지경사격장에서 박격포 조명탄을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2보병사단 상승향로봉여단 장병들이 21일 강원 고성군 지경사격장에서 박격포 조명탄을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동부전선을 수호하고 있는 육군12보병사단 상승향로봉여단이 박격포·중기관총 등 공용화기를 동원한 사격훈련을 하며 대비태세를 굳건히 했다. 

여단은 21일 밤 강원 고성군 지경사격장에서 박격포 조명탄 해상 통합사격을 실시했다. 야간에 이뤄진 이번 훈련은 정확한 사격을 통한 연속조명 능력 배양과 직책별 행동화 숙달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81㎜·60㎜ 박격포 6문 등 15대의 장비와 170여 명의 병력이 투입됐다. 아울러 최전방 감시초소(GP) 투입을 앞둔 정보중대가 참가해 K6 중기관총 해상사격을 병행했다.

박격포 조명탄 사격은 △탄약 인계 △포구 장전 △발사 순서로 전개됐다. 장병들은 약 1시간30분 동안 180발의 조명탄을 사격하며 공용화기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조명탄으로 훈련장 일대가 환해진 사이, 정보중대는 해상 표적을 향해 12.7㎜ 중기관총탄을 약 1000발 퍼부었다.

여단은 전술적 절차에 따라 사격을 실시하며 적을 압도할 수 있는 통합 전투능력을 배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한 훈련을 위해 사격 전 직책별 임무 점검, 비사격 훈련, 위험 예지 교육 등을 했다고 부연했다.

여단 예하 향로봉대대 유재우(대위) 화기중대장은 “2025년 여단의 첫 통합사격을 성과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기본과 기초에 충실한 가운데 빈틈없는 화력지원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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