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본부, 올해 첫 하늘사랑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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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1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장병들의 글로벌 안보 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25-1차 하늘사랑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이 강연자로 나선 아카데미에는 공군본부 지휘관·참모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장병은 공군 인트라넷 홈페이지에 송출된 실시간 영상으로 강연을 시청했다.
차 부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외정책 전망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전망 △미국 대외정책 예상 방향 △트럼프 2기 행정부 아래서의 국제정세 △우리의 대응 방안 등을 소개했다.
차 부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슈퍼 트럼피즘(트럼프의 보호무역 및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비롯한 대외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방위비 분담 인상, 주한미군 감축, 대북 기조 변화 등에 대응할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안보부담 분담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선 한미동맹 성격이 더욱 거래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인정하고, 한국의 지역·국제적 역할을 확대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부원장은 북한 정치·군사, 한미동맹, 국가 위기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실적을 쌓아온 외교안보 전문가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23년간 근무했고,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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