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국내

‘한 달 20GB 써도 1만 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입력 2025. 01. 20   15:47
업데이트 2025. 01. 20   16:00
0 댓글

한눈에 보는 주간 정책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정부 망 도매대가 최대 52% 인하
회선 사용료 낮춰 요금 부담 완화
신뢰 확보·시장 경쟁 활성화 유도

 



올 상반기에 월 20기가바이트(GB) 사용 요금이 1만 원대인 알뜰폰 요금제가 나올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알뜰폰 경쟁력’를 위해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폭의 데이터 도매대가 인하를 발표했다.

데이터 도매대가는 통신사의 인프라를 사용하는 알뜰폰 회사가 내는 사용료 개념이다. 과기정통부는 도매제공 의무 사업자인 SK텔레콤의 데이터 도매대가를 1메가바이트(MB)당 1.29원에서 0.62원으로 최대 52% 낮추기로 했다. 여기에는 알뜰폰 회사가 사용할 데이터를 대량 구매할 때 받는 할인 혜택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회사가 낮은 도매대가를 적용받고, 이를 요금제에 반영할 경우 5G 요금제 가운데 월 20GB 사용에 1만 원대 요금제도 출시할 수 있다”며 “도매대가 제공 고시를 다음 달 안에 개정하고, 관련 요금제 개발 및 마케팅 등 준비가 완료되면 이르면 상반기 안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20GB 요금제는 통신 3사 3만6000원대, 알뜰폰 2만 원 초·중반대다.

과기정통부는 또 중소 알뜰폰 회사의 회선 기본사용료를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휴대전화 1개 회선당 1400원이던 기본 사용료를 올해 1200원, 내년 1100원까지 낮춰 요금 부담을 줄인다는 복안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사처럼 이용자 맞춤형 요금제를 자유롭게 출시할 수 있는 Full MVNO(기지국 등 통신망은 이동통신사로부터 빌리되 교환기·고객관리 시스템 등 자체 설비를 갖춰 독자적인 요금 설계 역량을 확보한 사업자)가 출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이탈리아 등은 Full MVNO가 알뜰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알뜰폰 회사의 데이터 속도제한 상품(QoS)을 기존 400Kbps에 더해 1Mbps를 추가하고, 해외 로밍 상품도 기존 1개에서 4개까지 늘리는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내놓았다. 알뜰폰 신뢰 확보와 활발한 시장 경쟁 유도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맹수열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