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11년 이어온 이웃사랑 올해도 곁을 지킵니다

입력 2025. 01. 13   16:59
업데이트 2025. 01. 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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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태풍가족봉사단, 생필품 기부


육군28보병사단 태풍가족봉사단 장병들이 지난 10일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8보병사단 태풍가족봉사단 장병들이 지난 10일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8보병사단 전차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태풍가족봉사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에게 온정을 전했다.

13일 사단에 따르면 태풍가족봉사단은 각종 식료품과 세면도구 등을 넣은 생필품 상자 40개를 경기 연천군 군남면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10일 기부했다. 상자는 6·25전쟁 참전용사,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지역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태풍가족봉사단은 이날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에게 상자를 직접 배송하기도 했다. 신현승(중령) 전차대대장을 비롯한 장병 9명은 3년 전 가족을 떠나보내고 홀몸이 된 이경득(87) 옹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대화하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옹은 “매년 군인들이 잊지 않고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다”며 “덕분에 이번 겨울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연천군 공식 자원봉사단체이기도 한 태풍가족봉사단은 올해로 11년째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집수리, 생필품 기부, 환경정화, 세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것. 태풍가족봉사단은 올해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주민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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