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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잠항’ 예비 잠수함 승조원 99명 힘찬 첫걸음

입력 2025. 01. 13   16:59
업데이트 2025. 01. 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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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정 39기 통합수료식
수중음향학·조종훈련 등 이수

 

지난 10일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잠수함 기본과정 39기 통합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임석상관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권혜연 하사
지난 10일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잠수함 기본과정 39기 통합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임석상관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권혜연 하사



깊은 바다에서 우리 바다를 수호할 99명의 예비 잠수함 승조원들이 탄생했다.

해군잠수함사령부(잠수함사)는 지난 10일 부대 내 합동강의실에서 ‘잠수함 기본과정 39기 통합수료식’을 개최했다. 강동구(소장) 사령관이 주관한 행사에는 수료생 가족, 주요 지휘관과 참모, 주임원사단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잠수함 기본과정은 잠수함의 일원이 되기 위한 ‘첫 관문’으로 잠수함 승조원을 양성하는 교육·훈련이다. 이날 잠수함 승조원으로 거듭난 교육생 중 장교 교육생은 29주, 부사관 교육생들은 군사 특기에 따라 8~24주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잠수함 운용 교육, 수중음향학 교육, 조종 및 전술훈련, 기관체계실습, 수중탈출훈련 등 승조원으로서 갖춰야 할 전문지식과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이날 수료식은 국민의례, 수료증 수여, 상장 수여, 사령관 축사 및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최준용 대위(진)가 참모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임준묵 대위(진), 추동수·이예준·방주영 중사는 작전사령관상을 받았다.

강 사령관은 “잠수함 승조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잠수함 기본과정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잠수함 부대 표어처럼 꿈을 가지고 새롭게 주어진 임무와 역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해 해양에서 결정적 승리를 가져오는 위대한 역사를 창조하도록 끊임없이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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