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생명 나눔…조혈모세포 기증

입력 2025. 01. 13   16:25
업데이트 2025. 01. 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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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기갑여단 폭풍대대 표효진 하사


육군 각급 부대 장병들이 위험에 처한 시민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 면모를 보였다. 이들의 용기는 국민에게 소중한 희망을 전하며 전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상원 기자/사진=부대 제공

 

생면부지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육군5기갑여단 폭풍대대 표효진 하사.
생면부지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육군5기갑여단 폭풍대대 표효진 하사.



육군5기갑여단 폭풍대대에서 전차 조종수로 근무 중인 표효진 하사가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국민을 위한 생명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표 하사의 이 같은 선행은 군 내외에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군인의 책임감과 봉사 정신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과 림프종 같은 혈액질환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선사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하지만 기증 과정의 까다로움과 조직 적합성의 희소성으로 실제 기증 사례는 드물다.

13일 여단에 따르면 표 하사는 2018년 6월, 국민의 생명 보호에 일조하고자 자발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했다. 이후 조직 적합성 검사에서 약 2만 분의 1의 확률로 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일치하는 결과를 받았고,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수많은 검사와 체력적 부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증 과정을 마무리한 표 하사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본분”이라며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따뜻한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표 하사의 기증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줬을 뿐만 아니라, 부대 장병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여단은 표 하사의 뜻을 이어받아 장병들의 생명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여단 관계자는 “헌혈 봉사와 같은 나눔 활동에 장병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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