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바자회 수익·기부금 소외 이웃에 따뜻한 나눔

입력 2024. 12. 26   16:47
업데이트 2024. 12. 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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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진기사, 창원 진해구청에 성금


김영곤(왼쪽 둘째) 해군진기사 항만방어전대장과 정현섭(오른쪽 둘째) 진해구청장이 26일 진해구청 소회의실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김영곤(왼쪽 둘째) 해군진기사 항만방어전대장과 정현섭(오른쪽 둘째) 진해구청장이 26일 진해구청 소회의실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 장병들이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진기사는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 돕기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바자회 수익금과 기부 성금으로 마련했다. 진기사 항만방어전대는 지난달 6일 지역 사회에 사랑을 나누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에서 장병들이 의류·도서·스포츠용품 등 270여 점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과 부대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을 더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을 전달한 김영곤(대령) 진기사 항만방어전대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주위 이웃들 모두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봉사 활동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장병들이 전달한 기부금은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아동,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지역을 지켜주는 군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뜻깊은 일까지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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