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5사단 전차대대 주특기 경연
장병 40여 명 참가 최우수팀 1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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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5보병사단 전차대대가 지난 23~24일 주둔지에서 주특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K1 전차 8대와 장병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1일 차 중대 예선을 거쳐 2일 차 대대 본선으로 진행됐다. 대대는 직책별 임무 수행 능력과 팀 단위 통합 전투력 운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최고의 전차팀을 선발했다.
평가는 △궤도 분리·연결 △화생방 방호 △기관총 분해·결합 △무전기 탈부착 △모의탄 적재 △밀폐조종 등 총 6개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적 공격으로 K1 전차 궤도가 이탈된 상황에서는 장병들이 신속히 궤도를 분리하고 연결하는 등 실전 같은 환경 속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우수팀으로 선발된 전차 1중대 고현재 일병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팀워크는 물론 좋은 성적까지 거둬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군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대는 팀 단위 평가 외에도 정비, 탄약 재보급, 전투부상자처치(TCCC) 등 직책별 평가를 통해 개인의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최동민(중령) 대대장은 “대회를 통해 전차 승무원들이 ‘전투와 사람 중심’의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었다”며 “사단 유일의 전차부대로서 어떠한 전장 환경에서도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부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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