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연탄 나누고 말동무 되고…따뜻한 온기 전하다

입력 2024. 12. 22   15:14
업데이트 2024. 12. 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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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포병여단 승포간부봉사단
간부·군인가족 등 30명 참여
취약계층 연탄 1724장 직접 배달

육군5포병여단 장병과 가족들이 21일 경기도 연천군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의 자택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준영 중사
육군5포병여단 장병과 가족들이 21일 경기도 연천군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의 자택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준영 중사


육군5포병여단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에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여단 간부와 군인가족들로 구성된 ‘승포간부봉사단’은 21일 강원도 철원군·경기도 연천군 지역의 취약계층 두 가구를 방문해 연탄 1724장을 직접 배달했다.

봉사단원들은 한 달간 십시일반으로 120만 원의 모금액을 마련해 연탄 1489장을 구매하고, 철원봉사센터로부터 추가로 235장을 지원받았다.

연탄 배달에는 여단 간부와 군인가족 등 30명이 참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오기수 옹은 “올겨울은 유난히 추워 걱정이 많았는데, 군인들이 연탄을 가져다주고 말동무도 해줘서 큰 위로가 됐다”며 “마음까지 따뜻해졌다”고 감사를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노병기 중사는 “지역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승포간부봉사단은 지난 5년간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 정화 활동, 독거노인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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