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타오르는 불꽃 되어 도발 원점 불태운다

입력 2024. 12. 18   16:51
업데이트 2024. 12. 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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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보병사단 포병여단 독수리대대 K9 자주포 사격훈련

혹한 속 통합사격 능력 배양 중점
진지 점령·실사격 등 반복 숙달
동계 화력대응태세 고도화

 

육군1보병사단 포병여단 독수리대대가 18일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전개한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적 포탄 낙하 상황을 묘사한 연막탄이 터지고 있다.
육군1보병사단 포병여단 독수리대대가 18일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전개한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적 포탄 낙하 상황을 묘사한 연막탄이 터지고 있다.

 


육군1보병사단 포병여단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동계 화력대응태세를 고도화했다. 

여단 예하 독수리대대는 18일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을 했다. 장병 200여 명과 K9 자주포 18문 등이 참가한 훈련은 혹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통합사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대는 각 포반이 수행하는 사격절차의 완성도를 높이고, 포대와 사격지휘소의 팀워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준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포반은 진지 점령 후 실사격까지 일련의 과정을 반복 숙달해 최단 시간에 적을 무력화하는 능력을 끌어올렸다. 대대와 포대 사격지휘소는 제대별 사격통제능력을 완성하기 위해 제원 산출·하달, 포반 통제 등 전반적인 과정을 점검했다.

훈련에서는 △지정된 전술 진지 점령 후 사격명령 하달 △대대 및 포대 단위 사격 △사격 후 적 포격에 따른 아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진지변환(Shoot&Scoot) 등이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진지 점령을 위해 기동하는 K9 자주포.
진지 점령을 위해 기동하는 K9 자주포.

 

장약과 장비를 들고 이동하는 장병들.
장약과 장비를 들고 이동하는 장병들.

 

전방을 주시하는 K9 자주포 승무원.
전방을 주시하는 K9 자주포 승무원.



특히 대대는 실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전술상황을 부여해 장병들의 대응 능력을 높였다. 사격과 기동을 반복하는 포병 특유의 전투환경을 조성하고, 부족한 탄약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이용해 적시 보급했다.

명석호(대위) 포대장은 “다양한 전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사격 훈련에서 부대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며 “적 도발에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태세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한 자신감에서 나온다는 사실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글=최한영/사진=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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