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겨울철 유류화재 초기 진압하라

입력 2024. 12. 17   17:02
업데이트 2024. 12. 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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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훈비, 화재대응 훈련
장병 50여 명·소방차 3대 참가

 

공군3훈련비행단 유류화재 진압훈련에서 소방구조요원들이 소방차로 소화용수를 살포하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 유류화재 진압훈련에서 소방구조요원들이 소방차로 소화용수를 살포하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은 17일 기지 내 유류저장고에서 화재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류화재 진압훈련’을 했다.

장병 50여 명과 소방차 3대가 참가한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발생에 대비해 비행단의 초기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훈련은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를 목격한 보급대대원의 신고를 접수한 기지방호작전과는 화재 발생상황을 유관부서에 전파했고, 소방구조중대는 모든 가용 소방차를 화재 현장에 급파했다.

보급대대 초동조치반 요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부대원을 대피시키는 동안 현장에 도착한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은 풍향과 장애물을 고려해 소방차를 배치했다.

이어 수벽노즐을 이용한 집중방수로 화재확산을 차단하고, 특수 소화약제가 혼합된 소화용수를 분사해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유류화재를 진압했다.

이후에는 보급대대와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이 잔불을 제거하고 장비 및 인원현황을 최종 점검하며 마무리했다.

김정훈(준위) 소방구조중대장은 “유류화재는 확산 속도가 빨라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한 초기대응과 화재진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을 통해 어떠한 화재 상황에서도 장병들의 생명과 부대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화재 진압능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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