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전투사격·전투체력·조우전…갈고 닦은 실력 겨뤄

입력 2024. 12. 16   16:47
업데이트 2024. 12. 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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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신속대응사단 최우수 소대 경연
2개 소대 선정 총장·사단장 표창 계획

 

육군2신속대응사단이 개최한 최우수 소대 선발 조우전 평가 중 참가 장병이 교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신속대응사단이 개최한 최우수 소대 선발 조우전 평가 중 참가 장병이 교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신속대응사단이 최고의 소대를 선발하기 위한 경연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최우수 소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며 “소부대 지휘 능력을 검증하고, 전투력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단결·사기를 증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선발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4개 소대가 출사표를 던졌다. 평가는 △전투사격 △전투체력 △조우전 등 3개 과목으로 이뤄졌다. 전투사격은 개인별로 진행됐으며, 무작위 표적 사격으로 실전성을 더했다. 전투체력 평가는 실전 체력을 측정하기 위해 레그턱, 240m 왕복달리기, 전장순환운동 등으로 구성했다.

조우전은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 교전으로 펼쳐졌다. 소대별로 훈련 상황을 부여하고, 전투 수행방안을 토의하도록 했다. 탄약은 개인당 30발로 제한했으나, 부족한 탄약은 부상·사망한 아군의 탄약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실전과 유사한 전장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은 훈련 몰입도를 높이고, 그동안 연마한 소부대 전투기술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사단은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로 최종 2개 소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소대에는 육군참모총장 표창과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결선에 오른 유성미(소위) 소대장은 “이번 선발대회는 그동안 열심히 수행한 훈련 성과를 마음껏 보여주는 기회의 장이었다”며 “소대원들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팀’으로 달려간 값진 경험을 토대로 어떤 임무가 주어져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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