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37사단 진천·음성대대, ‘김유신대대’로 개편

입력 2024. 12. 03   17:00
업데이트 2024. 12. 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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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장비 증강 통합방위역량 강화


김수광(왼쪽) 육군37보병사단장이 하지훈 김유신대대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부대 제공
김수광(왼쪽) 육군37보병사단장이 하지훈 김유신대대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 천군여단은 2일 김수광(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예하 진천·음성대대를 ‘김유신대대’로 변경하는 부대 개편식을 개최했다. 사단은 진천에서 태어나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 장군이 보여준 불굴의 군인정신을 본받기 위해 새로운 애칭을 부여했다.

개편식에는 사단 장병 200여 명과 진천 부군수, 진천군의회 의장, 충청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재향군인회, 가락충청북도종친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하지훈(중령) 대대장의 개편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1부 부대 개편식과 2부 부대 애칭비 제막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서 김종성 가락충청북도종친회장이 자매결연 협약체결 후속지원으로 부대 장병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 사회와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번 개편은 국방개혁에 따라 병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증강하고, 장병 체감형 병영 환경으로 개선하는 등 통합방위역량을 강화한 미래형 대대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 대대는 개편을 새로운 출발과 동시에 진천·음성지역 방위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하 대대장은 “부대 개편을 통해 한층 강화된 통합방위 역량을 갖추고, 강인하고 헌신적인 장병을 육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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