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군단, 현대차 연구개발 현장서 토의
차세대 전차 등 장비 둘러보며 의견 교환
육군7기동군단은 3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마북연구소를 방문, ‘미래 모빌리티 군 적용 현장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토의는 지난 6월 군단에서 주관한 ‘미래 수소 모빌리티 군 적용을 위한 민·군 합동 세미나’의 후속 조치다. 군단은 수소전지와 연료체계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현황과 장비 소개 및 군 적용 방안에 대한 현실적이고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개발 현장에서 토의를 열었다.
육군본부, 지상작전사령부, 군수사령부 등 군 장병들과 현대자동차, 현대로템, 현대위아,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국방연구원(KIDA) 등 민·관·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의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민간기업의 미래 수소 모빌리티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산자부, ADD, KIDA, 군 관계자들의 질의응답에 이어 연구시설 견학 시간에는 △기동형 수소발전기 △차세대 전차 △차륜형 수소장갑차 △수직이착륙기 △차량용 대드론체계 등 개발 중인 장비를 둘러봤다.
대규모 기동장비를 운용하는 군단은 미래 군 에너지 다변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로서 향후 경전술 수소차량, 수소충전차량, 기동형 수소발전기 등을 시범 운용하고 실증할 예정이다.
박재열(중장) 군단장은 “향후 미래 신기술의 군 모빌리티 적용이 전시 작전 효율성과 생존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평시에는 경제발전과 환경보호, ‘K방산’ 경쟁력 강화 등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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